미술, 건축, 무용 이어 시(詩)와 영화가 만나다! \'생각의 여름\'

제공: (주)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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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개봉하는 청춘을 위한 시네마 詩에스타 <생각의 여름>은 시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 모두의 마음에 다가간다. <생각의 여름>은 공모전에 제출할 마지막 시를 못 끝내고 뒹굴대는 시인 지망생 ‘현실’이, 주변 사람들을 만나며 영감을 얻어가는 한여름의 컬러풀한 기행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호평 받았으며, 2030세대의 현실을 새로운 감각으로 포착한 신예 김종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주인공으로는 다수의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팬덤을 구축한 배우 김예은이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현실’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는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우리 시대의 젊은 작가 황인찬 시인의 시 5편을 이야기에 녹여내 화제를 모은다. <생각의 여름>속에 등장하는 총 5편의 시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현실’이 쓴 시로 등장하며 각각 영화 속 캐릭터의 테마로 스며들며 이야기의 서정성과 유려함을 더했다. 또한 시 구절의 호흡을 살린 배우들의 내레이션을 통해 시가 읽히면서 시를 좋아하는 관객과 시가 낯선 관객들 모두를 매료한다.

영화를 연출한 김종재 감독은 영화 속에도 사용된 황인찬 시인의 ‘무화과 숲’을 보고 <생각의 여름>의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감각적인 영상이 서정적인 시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내는 영화는 무더위와 각자의 고민으로 지친 지금의 청춘들에게 한여름의 낮잠처럼 달콤한 휴식이 되어준다.

청춘을 위한 시네마 詩에스타 <생각의 여름>은 오는 8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하며 영화와 시의 아름다운 조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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