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음향의 스페셜리스트 - Sound360

입체음향의 스페셜리스트
SOUND360 이하늘 실장

 

안녕하세요. 이하늘 실장님.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디오가이와 Sound360의 2트랙 믹싱 마스터링 엔지니어 및 돌비 스페셜리스트 3차원 음향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는 이하늘이라고 합니다.

이하늘 실장님은 어떻게 음악 업계에서 활동하게 되셨나요?
제가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매일 랩과 비트를 만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언제는 함께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제가 작업한 결과물의 소리가 더 좋아 저희 집에 찾아와 함께 녹음을 하곤 했었는데요. 거의 매일 밤새 그들의 곡을 녹음해 주는 게 제 노래를 만드는 것보다 더욱 만족감이 크고 기쁘다는 것을 느낀 후 부터 음향 엔지니어가 되기로 맘먹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계기로 Sound360에서 일하게 되셨나요?
감사하게도 많은 기회를 얻어 당시 좋은 직장에 근무 중이었지만, 앞선 계기처럼 그곳에 근무하는 동안은 제 삶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지지 않아 몇 년간 매너리즘에 빠져있었습니다. 모든 엔지니어분들이 느끼는 직업병이겠다 싶어서 항상 오디오가이 홈페이지에서 그 마음을 위로받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오디오가이 대표님의 아티클을 보게 되었는데… 모든 글에서 ‘음향에 대한 설렘’이 담겨있어 그날은 하루 종일 대표님이 작성한 글 모두를 정독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죠, 꼭 이 분과 함께해야겠다고. 그 다짐을 시작으로 대표님에게 연락을 드렸고, 약 8개월 동안 면접을 진행하여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3차원 음향 믹싱을 시작했을 때, 참고할만한 레퍼런스가 없어서 어려움이 많았을 거 같은데 이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앉자마자 했던 작업은 어떤 레퍼런스를 참고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모든 시도를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목소리라면 앞 쪽에서 들려야 하지 않을까?라는 선입견 조차 깨버리는 시작을 했습니다. 킥 드럼은 보통 센터에 두고 믹싱을 시작하는 것도 수많은 엔지니어들의 시도와 경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 같이, 저도 저만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정의들을 내려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차세대 엔지니어로서 자리를 잡으려면 독보적인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3차원 음향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녹음을 할 때도 아티스트와 사전에 협의하여 새롭고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고, 수많은 반복을 통해 지금은 저만의 노하우, 그리고 저만의 기술을 어느 정도 확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Sound360에서는 어떤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했고, 주로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네이버 Vibe에 돌비 애트모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국내 콘텐츠 확장을 주력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애트모스에서 효과가 매우 좋아서 클래식을 많이 해 왔고, 그리고 사람들의 유입을 위해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피셔맨, 비와이, 기리보이, 수민 등 피처링한 힙합 분야와, 이날치 밴드 그리고 블랙핑크와의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 Sound360  이하늘 실장의 더 자세한 인터뷰와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는 오프라인서점 및 아래 온라인 E-Book서비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레전드매거진 6월호 vol.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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