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파도를 가르는 행위에 담긴 의미 - 알로하에 담긴 정신
#사랑 #존중 #화합
알로하에 담긴 정신
Akahai (아카하이): kindness, 친절, 부드러움, 관대
Lokahi (로카히): unity, harmony, 통합, 조화로움
Olu’olu (올루올루): agreeable, 화합, 기쁨
Ha’aha’a (하아하아): humility, modesty, 겸허, 겸손
Ahonui (아호누이): patience, 참을성, 인내

하와이에는 ‘알로하 정신’이라는 표현도 있다고 하는데, 알로하 철자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어쩌면 우리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호 간의 사랑과 관용이라는 요소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하와이 특유의 환경과 ‘알로하 정신’을 가진 원주민들의 느긋하고 여유 있는 모습이 이해가 된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걸을 때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여유로움에 느꼈던 그 안락함이란…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알로하라는 인사와 함께 하는 손짓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샤카 사인이다. 샤카 사인은 느긋하게 주먹을 쥐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펴 손등을 상대방에게 보이며 손목을 가볍게 흔들어하는 인사이다. 이 역시 알로하의 모든 의미를 담은 손짓이라고 볼 수 있다. 알로하 정신을 가장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사법인 셈이다.
샤카의 유래는 다양한데, 사탕수수밭 노동자가 작업 중 실수로 세 개의 손가락을 잃었는데 그 사람의 인사법에서 시작되었다는 유래도 있고, 서퍼가 상어에게 세 개의 손가락을 잃어 그 사람의 인사법에서 시작되었다는 등 다양한 유래가 있지만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한다.
지금은 하와이 현지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퍼들의 인사, 수신호로도 사용되고 있다. 샤카가 서퍼들 사이에 대중화된 것은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던 하와이 출신 서퍼들이 다른 서퍼들에게 사용하면서부터 전 세계 서퍼들에게 전파되었다고 한다. 주짓수에서도 이 사인을 사용하는데, 하와이에서도 많은 주짓수 체육관이 있어 유명한 하와이 출신 주짓수 선수들이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구상 그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고 복잡한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
힘들고 지칠 때 알로하! 하고 외치며 잠시나마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알로하 정신’으로 섬과 하늘과 바다와 함께 사는 원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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