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곡가 손유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손유지라고 합니다.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작곡가가 된 계기는...
그냥 당장 느끼는 감정이나 말하고 싶다는 얘기를 표현할 수 있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었었고 그래서 어렸을 때 미술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술은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도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그림만 그리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미술입시를 하다보니 '내가 이 분야를 업으로 삼게되면 미술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음악은 달랐어요. 제가 원치 않은 것들을 해도 싫어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노르웨이의 싱어송라이터인 오로라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음악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창작 중에서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음악을 직업으로 하더라도 버틸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어 작곡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작곡가님의 주 장르 & 소개곡
제가 주로 작곡하는 장르는 얼터너티브 장르를 기반으로 한 알앤비, 락, 인디 음악 등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어요. 음악은 정말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면 무엇을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지를 알게 될 것 같아요. 가장 소 개 하고 싶은 곡은 최근에 발매한 "REVERIE" 라고 할 수 있겠어요. 이 곡은 제 취향을 다 때 려박은 곡입니다. 가장 최근에 만든 작품이기도 해요.
작업시 영감을 받는 방법
저는 지금까지는 레퍼런스를 참고하지 않고 순 간순간 마다 감정으로 작업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 감정으로만 곡을 쓰는 것은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레퍼런스를 찾으면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경험하지 못한 감정들로 곡을 써 보고 싶기 때문이죠. 작곡을 하는 동안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 적 저에게 큰 공모전이었던 곳에 도전하여 수상을 하게되었어요. 시온(SION)과 같이 앨범작업을 했습니다. 합격 문자를 받은 그날 제가 시험을 망치고 집에 가는길에 수상했다는 문자를 받고 되게 어떨떨했던 기억이 있어요!
작곡을 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과제와 도전!
가장 어려웠던 과제는 자신의 작품을 팔 수 있는 대중성과 자신의 예술성을 조화롭게 표현하 는 것이었어요. 아직 극복은 못했지만, 연구하고 창작을 하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가장 큰 도전은 자신의 작품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만든 곡을 처음으로 부모님께 들려드리는데, 부모님께서 엄격한 피드백을 주세요. 제 음악을 듣고 초반에 계속 "곡이 좋지 않다"라는 피드백을 주셨었어요. 하지만 이런 피드백이 저를 빨리 성장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어요.
이 장비를 쓰면 작곡이 잘되더라?!
제가 작곡하는 데에 있어서 특별한 장비 중 하 나는 "KEYSCAPE"와 "SPLICE 샘플"이에요. 이들을 통해 다양한 사운드와 샘플을 활용하여 곡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아티스트를 섭외하기 위해서 하는 방법
아티스트를 섭외하려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홍보하고 공유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아티스트들이 더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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